1. 덕질이 접는다고 접혀지나?
덕질 접어서 그만 둔다는 블로그를 접할때마다 하는 생각...

물론, 애정이 차디차게 식다못해 미움으로 바뀌는 때도 있긴 하더라.
그럴땐 정말 어쩌다 검색해서 딸려나온 사진 한장에도 온갖 증오심이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지.


2. 객관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척' 하고 있는 나지만, 사실 난 가장 비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우리 오빠는 까도 내가 깐다. 니가 뭘 안다고 주제에 우리오빠를 까느냐...라고 생각. 그렇지만, 나는 남의 오빠도 참 잘 까고 있지.
검색으로 돌아다니다 흔히 보이는 쟈니스 다단계를 보고 비웃지만, 사실은 나도 쟈니스 다단계의 희생양... 그렇다고 이리저리 다 핥고 다니는게 아니라 난 킨키랑 칸쟈니만 좋아하니깐 난 너희와 다르단다. 라고 생각하는 이 이중적인 잣대.
타그룹 퐈슨년들이 칸쟈니 세컨드니 니방이니 하며 핥는거 보면, 뒷통수를 갈겨주고 싶다. 이년들이 이새끼들 고생할때는 병신듣보취급 하더니 이제 좀 잘나가니깐 좋아하는것봐. 이러면서... 그렇지만 나도 칸쟈니 순혈퐈슨들이 보면 다를거 없는 양다리겠지. 그래도 난 이새끼들 삼바보+좆듣보 시절부터 좋아했다오...라며 스스로 방어기제 발동
종종 멀****아던가 그 외의 일음이나 일본연예인 관련된 여러곳에서 테듣보가 쟈니스중 노래를 잘하는 것 같다는 글에 콧방귀를 끼면서 비웃는다. 그리고는 생각하지. 병신들아. 니들이 쯔욧쯔욧신의 노래를 들어봐야 함... 내 머릿속에 스바루는 한발자국 뒤... 미안해 스바루;ㅅ; 가끔 네 노래는 나를 너무 힘들게 해... 그렇지만 쯔욧쯔욧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그 ROSSO는 아직도 듣기 버거워.

아... 너무 많아서 차마 다 쓰기가 힘들군.


3. 자신에게 솔직해지자. 정말 좋아서 좋아하는건가. 좋아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좋아하는 '척' 하는 것인가.
퐈순질은 말 그대로 퐈순질일뿐, 연애처럼 직접적인 상대를 앞에 두고 하는 사랑도 아닌데 구지 책임감을 가질 필요없지. 좋아할 만큼 좋아하고, 질렸다면 뱉어내면 끝. 그러려고 연애대신 퐈질 하는거 아닌가. 구질구질하게 질질 끌 필요가 뭐있담.


4. 마루 퐈슨년들은 죄다 마루 닮아서 병신스러워. 마루는 다 지꺼래. 헐. 니들 장난 쌈치기하냐. 내마루는 내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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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름